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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리미어리그 맨유 우승


맨유가 08/09 프리미어리그까지 우승하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드는 모습을 보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또 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맨유선수들이 즐거워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너도 나도 한번씩 들을 때마다 휘날리는 천으로된 장식을 보았는가. 빨간색, 검은색, 흰색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맨유 팀의 색깔을 의미한다. 다른 팀들은 어떤 색깔의 장식을 했었는지 살펴 보자.

 92년에 새롭게 프리어리그가 출범하고 난 이후, 우승한 팀은 고작 4개팀 뿐이다. 맨유가 올해까지 11번, 아스날이 3번, 첼시가 2번, 의외로 블랙번이 1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빅4중에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트로피가 없는 리버풀은 불쌍하기까지 하다. 블랙번은 94/95시즌에 슈퍼스타 시어러가 뛰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스날은 03/04시즌에 26승 12무로 115년만의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었다. 무리뇨의 첼시는 04/05, 05/06 연거푸 우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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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5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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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프리미어리그 첼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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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우승


 각 우승 팀들이 들어 올린 트로피를 살펴 보면, 그 팀의 고유색깔을 알 수가 있다. 맨유의 우승 트로피는 빨간색, 검은색, 흰색 천으로 장식되어 있고, 첼시는 파랑색, 흰색, 아스날은 빨간색, 흰색, 블랙번은 하늘색, 흰색,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각 팀의 유니폼 색깔과 매치가 되는 색깔들로 이뤄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 시작할 때 등장하는 인트로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세레모니가 등장한다. 2007년까지는 첼시의 파랑색이었다면, 2009년에는 맨유의 빨간색이 인트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내년 09/10 시즌에도 인트로의 마지막은 빨간색이다. 리버풀은 언제쯤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에 장식을 해볼지..


06/07 프리미어리그 인트로


08/09 프리미어리그 인트로

Posted by l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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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부터 매주 빠짐없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을 봐오면서 쌓아온 지식을 뽐내고자, 서당에서 3년동안 있던 개마냥 풍월 좀 읊어 볼까 하면서 홈팀 경기의 승,무,패를 맞추는 프로토 승부식에 도전하였다. 베팅은 국내 축구, 야구부터 시작해서 mlb,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 리가 까지 꽤나 많은 경기에 가능하다. 배당율은 원하는 경기들에서 홈팀의 승, 무, 패를 예상하고, 각 경기들의 배당율을 모두 곱한 것이 베팅한 경기들의 결과를 모두 맞췄을 때 얻을 수 있는 배당율이다. 경기 수에 상관없이 OMR카드 한 장이 한번의 베팅이 된다. 즉, 많은 경기 수를 예측할 수록 배당율은 높아지지만, 모든 경기를 다 맞춰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5월 16일에 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들 중 5경기를 뽑았다. 홈팀의 승, 무, 패를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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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 예상, 배당율 1.40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한 후, 맨유빠가 된 필자. 당연히 맨유 승을 예상.

      Vs    
 볼튼 vs 헐시티 : 예상, 배당율 1.90

  헐시티의 시즌 초반의 돌풍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버리고, 3월부터 현재까지 11경기 중에 딱 한 번 밖에 못 이긴 헐시티의 패 예상.

      Vs    
 에버튼 vs 웨스트햄 : 예상, 배당율 1.70

  아스턴빌라와 치열한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에버튼은 필사적으로 나올 것이므로 에버튼 승 예상.
 
      Vs    
 미들스보로 vs 아스턴빌라 예상 배당율 2.40
 
  강등권에서 탈출해야하는 미들스보로와 5위 경쟁 중인 아스톤빌라와의 경기 예상이 가장 힘들었다. 미들스보로 역시 최근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니까 미들스보로 패 예상.
     Vs    
 스토크시티 vs 위건 : 예상 배당율 2.90

  두 팀 성적이 고만고만하나, 올해 위건은 뭔가 있어 보여서 스토크시티 패 예상.

 
 위와 같이 했을 때의 배당율은 1.40*1.90*1.70*2.40*2.90=31.47배! 5000원을 걸었으니까 배당금은 무려 15만원이상!

 첫번째 경기는 8시 45분에 시작된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 박지성의 선발출전이 아닌 점이 맘에 걸렸으나 첫번째 경기는 당연히 맨유의 승이라고 예상했으나 이게 왠걸, 비겨버렸다.. 나머지 4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내 베팅은 끝나버렸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최종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

  볼튼 vs 헐시티 :
 
  에버튼 vs 웨스트햄 :

  미들스보로 vs 아스턴빌라 : 

  스토크시티 vs 위건 :
 
  5개중에 1개 맞았다. 첫번째 프로토 예상 적중율은 20%. 철저한 사전조사없이 즉흥적으로 감행한 터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다음 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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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승이다~

Posted by l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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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NPB 현재까지 성적

 야구에 전혀 관심없던 시기에 활약했던 선수지만 임창용, 이 이름 석자만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한국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기억하고 있었다. 한국프로야구통산성적이 531경기등판 104승 66패 168세이브 방어율 3.21 로 100승과 100세이브를 둘 다 달성한 최고의 투수였다. 최근 몇년간 부진과 시끄러웠던 사생활들때문에 자신 역시 새로운 출발을 원해서 최저연봉으로 일본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이적을 했다. 이적 첫해 그의 성적은 1승 4패 29세이브. 리그 방어율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임창용, 야쿠르트 팬들은 로또를 맞았다고 엄청 좋아라 한다. 일본에서 완벽부활한 임창용의 인터뷰가 네이버에 올라왔드랬다. 그 중 마음에 와닿는 말을 임창용이 해서 옮겨와봤다.

어쨌거나 당신의 부활을 보고 많은 선수들이 희망을 얻은 듯하다.

"일전 어느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었다. 부진에 빠진 선수가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는 건 10년 이상 프로야구를 경험한 선수에겐 말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그 정도 베테랑이라면 좋았을 때를 기억하고 그때 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선수는 자신이 최고였던 때를 기억하고 그걸 절대 잊어선 안 된다. 지금 슬럼프에 빠져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노력하길 바란다."

 스포츠 매니아답게 해외에서 힘든 상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며 많은 힘을 얻는다. 요새 슬럼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구하는데 힘이 잘 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최고였던 때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느낌이 좋았을 때를 기억하며 마음을 다 잡도록 노력해야겠다. 

Posted by l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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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승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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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이 타율도 안좋고, 삼진도 가장 많이 당하고 그랬지만 미국, 중국전에서 타점도 기록했고, 특히 중국과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중국의 태그업 미스를 잡아냈듯이 우리의 대들보로서 충분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냄비근성 안드러낸게 천만다행 휴..) 일본과 준결승에서도 삼진2개에 병살타까지 기록한 그가 8회 드디어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2:2 상황에서 역전홈런! 이 홈런 뒤 일본애들은 맛탱이가 가서 실수연발. 독도사수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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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의 모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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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와라 금메달!

이승엽의 모자에 새겨진 금메달을 보라! 이런 선수가 우리팀에 있다는 건 행운이다! 금메달을 따러 베이징에 간다는 그의 인터뷰가 생각이 난다. 립서비스가 아닌 진짜 목표였다니.. 감동이야 승짱! 경기 끝나고 나서 인터뷰 중에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한 것들이 생각났는지 정말 엄청 흐느껴 운다 ㅠㅠ 냄비들은 반성 좀 해야해 후후 이럴 때 마음껏 잘난 척. 나도 축구팬이지만 야구쪽에도 돈 좀 써라 잡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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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까지 라이딩 코스

이젠 몸이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 오랜만에 스트라이다를 끌고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보라매공원. 아쉽게도 디카를 안가지고 가는 바람에 사진이 없다. 낙성대<->보라매공원 코스는 언덕이 하나도 없어서 굉장히 편하다. 자동차 일방통행하는 도로를 따라 가는데, 차가 별로 없어 굉장히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쉬엄쉬엄가도 30분이면 충분히 간다. 보라매공원 규모가 꽤 크고, 운동할 곳도 많으니까 다음에는 야구글러브나 배드민턴라켓 등 운동할 거리를 들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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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이야기가 아니다. 축구이야기다. 2008년 유럽은 축구열기에 푹 빠져있다. 유로2008 4강에서 많은 이변들, 기적들이 나왔다. 히딩크의 러시아가 네덜란드를 3대1로 이기고 진출하고, 터키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동안에 골을 넣어 결국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터키는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주전들이 출전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4강 진출을 기적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터키의 감독은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그들이 이긴 것은 실력이라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이 말하길, 세상 모든 것은 기적이거나 기적이 아니다. 축구에는 기적이란 것은 없다. 축구에는 오직 승, 패, 무 3가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독일과 맞붙는 4강에서 골키퍼빼고 뛸 수 있는 터키의 선수는 오직 12명. 터키가 4경기를 치루는 동안 상대보다 점수가 앞서있던 시간은 고작 9분. 그 중 한 경기는 연장까지 치뤄서 120분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서 터키가 승리해 자신들의 행보가 기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아인슈타인은 기분 좋아하겠는걸. 

 졸린 눈을 억지로 뜨면서 봤건만, 스위스 이 !@#$방송사의 어처구니 없는 삽질로 경기가 전세계로 송출되지 못하고, 1:1에서 2:2되는 것도 못보고, 3:2로 되는 것만 겨우 보고, 다시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시 연결은 됐지만 결국 경기는 종료.. 스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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