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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8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는 팀마다 다르다
  2. 2009.05.17 프로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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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리미어리그 맨유 우승


맨유가 08/09 프리미어리그까지 우승하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드는 모습을 보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또 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맨유선수들이 즐거워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너도 나도 한번씩 들을 때마다 휘날리는 천으로된 장식을 보았는가. 빨간색, 검은색, 흰색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맨유 팀의 색깔을 의미한다. 다른 팀들은 어떤 색깔의 장식을 했었는지 살펴 보자.

 92년에 새롭게 프리어리그가 출범하고 난 이후, 우승한 팀은 고작 4개팀 뿐이다. 맨유가 올해까지 11번, 아스날이 3번, 첼시가 2번, 의외로 블랙번이 1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빅4중에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트로피가 없는 리버풀은 불쌍하기까지 하다. 블랙번은 94/95시즌에 슈퍼스타 시어러가 뛰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스날은 03/04시즌에 26승 12무로 115년만의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었다. 무리뇨의 첼시는 04/05, 05/06 연거푸 우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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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5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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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프리미어리그 첼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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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우승


 각 우승 팀들이 들어 올린 트로피를 살펴 보면, 그 팀의 고유색깔을 알 수가 있다. 맨유의 우승 트로피는 빨간색, 검은색, 흰색 천으로 장식되어 있고, 첼시는 파랑색, 흰색, 아스날은 빨간색, 흰색, 블랙번은 하늘색, 흰색,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각 팀의 유니폼 색깔과 매치가 되는 색깔들로 이뤄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 시작할 때 등장하는 인트로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세레모니가 등장한다. 2007년까지는 첼시의 파랑색이었다면, 2009년에는 맨유의 빨간색이 인트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내년 09/10 시즌에도 인트로의 마지막은 빨간색이다. 리버풀은 언제쯤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에 장식을 해볼지..


06/07 프리미어리그 인트로


08/09 프리미어리그 인트로

Posted by l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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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부터 매주 빠짐없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을 봐오면서 쌓아온 지식을 뽐내고자, 서당에서 3년동안 있던 개마냥 풍월 좀 읊어 볼까 하면서 홈팀 경기의 승,무,패를 맞추는 프로토 승부식에 도전하였다. 베팅은 국내 축구, 야구부터 시작해서 mlb,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 리가 까지 꽤나 많은 경기에 가능하다. 배당율은 원하는 경기들에서 홈팀의 승, 무, 패를 예상하고, 각 경기들의 배당율을 모두 곱한 것이 베팅한 경기들의 결과를 모두 맞췄을 때 얻을 수 있는 배당율이다. 경기 수에 상관없이 OMR카드 한 장이 한번의 베팅이 된다. 즉, 많은 경기 수를 예측할 수록 배당율은 높아지지만, 모든 경기를 다 맞춰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5월 16일에 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들 중 5경기를 뽑았다. 홈팀의 승, 무, 패를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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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 예상, 배당율 1.40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한 후, 맨유빠가 된 필자. 당연히 맨유 승을 예상.

      Vs    
 볼튼 vs 헐시티 : 예상, 배당율 1.90

  헐시티의 시즌 초반의 돌풍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버리고, 3월부터 현재까지 11경기 중에 딱 한 번 밖에 못 이긴 헐시티의 패 예상.

      Vs    
 에버튼 vs 웨스트햄 : 예상, 배당율 1.70

  아스턴빌라와 치열한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에버튼은 필사적으로 나올 것이므로 에버튼 승 예상.
 
      Vs    
 미들스보로 vs 아스턴빌라 예상 배당율 2.40
 
  강등권에서 탈출해야하는 미들스보로와 5위 경쟁 중인 아스톤빌라와의 경기 예상이 가장 힘들었다. 미들스보로 역시 최근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니까 미들스보로 패 예상.
     Vs    
 스토크시티 vs 위건 : 예상 배당율 2.90

  두 팀 성적이 고만고만하나, 올해 위건은 뭔가 있어 보여서 스토크시티 패 예상.

 
 위와 같이 했을 때의 배당율은 1.40*1.90*1.70*2.40*2.90=31.47배! 5000원을 걸었으니까 배당금은 무려 15만원이상!

 첫번째 경기는 8시 45분에 시작된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 박지성의 선발출전이 아닌 점이 맘에 걸렸으나 첫번째 경기는 당연히 맨유의 승이라고 예상했으나 이게 왠걸, 비겨버렸다.. 나머지 4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내 베팅은 끝나버렸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최종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

  볼튼 vs 헐시티 :
 
  에버튼 vs 웨스트햄 :

  미들스보로 vs 아스턴빌라 : 

  스토크시티 vs 위건 :
 
  5개중에 1개 맞았다. 첫번째 프로토 예상 적중율은 20%. 철저한 사전조사없이 즉흥적으로 감행한 터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다음 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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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승이다~

Posted by l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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